• 최종편집 2024-04-19(금)
  • 전체메뉴보기
 
YJC_8983.jpg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이환설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과 방청객 여러분!
 
원경희 여주시장입니다.
지난 일주일은 참으로 길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밤은 의원님들이나 저나 매우 빠르게 지나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김영자 의원님의 말씀에 저는 짧은 한마디의 말로 일축하고 싶었습니다.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가 나눈 대화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어느 날 무학대사를 보며 돼지같다고 하자 무학대사는 전하께서는 부처님이라고 했습니다.
무학대사는 부처 마음만 품고 있으니 세속의 왕도 부처님으로 보는 것이요,
태조 이성계는 늘 돼지처럼 탐욕스럽게 살다보니 청정한 승려도 돼지처럼 보았던 것입니다.
 
솔직히 남을 꾸짖고 비난 잘 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그런 결점이 있기 때문에 상대방을 그렇게 보고, 남을 비방하고 꾸짖는 것은 결국 자신의 인격문제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김영자 의원님께서는 20분 정도 분량의 자유발언을 통해 시작에서 마지막까지 시종일관 이 세상에서 가장 부정적인 언어와
단어들을 앞세워 저를 거침없이 날선 칼 끝에 매우 위험하게 세우셨지만, 저는 아주 부드러운 언어로 시작 해 보겠습니다.
 
YJC_9021.jpg
 
기습적인 폭우로 요 며칠 시민들은 긴장을 하였습니다. 또 오늘도 11시를 기하여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습니다.
시민들께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로 건강관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자 의원님에게 질문을 하나 해 보겠습니다.
 
원경희 여주시장이 우산 하나를 쓰고 김영자 의원님과 이영옥 의원님을 양쪽에 모시고 세 사람이 걸어갔는데 빗방울을 하나도 맞지 않았습니다.

원경희 시장이 어떻게 두 여성의원님을 모시고 갔길래 빗방울을 하나도 맞지 않았을까요?
생각 나시는 대로 편하게 말씀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잠시 멈춤)
 
정답은 비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비를 맞을 이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우산을 쓰고 가면 무조건 비가 온다는 고정관념 선입견이 있기 때문에, 전혀 다른 생각을 하게 되고
전혀 다른 판단을 하게 됩니다.
 
고정관념이라는 말은 우리가 너무도 많이 쓰는데 고정관념은 사실 심리학, 학문적인 용어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무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영향을 미치는 것이 고정관념입니다.
 
마찬가지로 시민들은 수의계약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사실, 저 역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의계약은 법으로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이 번 특수임무유공자회와의 수의계약도 불법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그리고 이환설 의장님께서는 김영자 의원님의 자유발언은 의회 전체의 뜻이 아니라는 말씀이 있으셨기에 김영자 의원님께만 말씀드리는 점 양해바랍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남한강 골재 특혜 없었습니다.
남한강 골재 여주시 재산 아닙니다.
우리 여주시에게 판매를 위탁한 국가 재산입니다.

국가보훈처에서 여주시장에게 특수임무유공자회에게 수의계약을 주라고 하는 요청이 왔습니다.
남한강 골재는 여주시장이 100% 권한행사를 하는 게 아닙니다.
 
국가사무임으로 여주시장이 정부인 국토부와 협의를 하여 입찰과 수의계약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설령 남한강 골재가 여주시 재산이라도 아니면 제 개인 재산이라도 법으로 정해져 있고 그것이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것이라면
수의계약도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 당신 재산이라면 헐값에 수의계약 주겠느냐며 여론을 선동하고 여론을 호도하며 정치적인 공세를 펼치는 모습!
참으로 안타깝고 안쓰럽습니다.
 
지금부터 차분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2015년 12월 31일 매각 계약서를 작성 했습니다.
2015년 4월부터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에서는 국가계약법을 근거로 수의계약이 가능한 단체임을 요구하여 우리시에서는 관련부처에 질의하여 회신결과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할 경우 수의계약을 하기로 가 계약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이후 법제처, 기획재정부 등 국가기관에 질의회신 결과 준설토는 물품관리법에 의한 물품으로 규정되므로 국가계약법상 수의계약이 불가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가 계약은 이미 효력이 상실되어 무효가 되었으며  이 때의 계약서를 근거로 이번 수의매각 계약을  체결한 것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다음은 시의원님들과 협의가 없었다고 하시는데 여주시는 의원님들 개개인에게 설명과 협의를 하였습니다.
 
2017년 5월 30일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 후에 원경희 여주시장은 김태수 소장과 박용철 팀장에게 곧 바로 지시하였습니다.
이환설 의장님과 6분의 의원님들에게 국가보훈처에서 협조 요청한 국가유공단체에  수의계약을 체결하여야 하는 것과 방법을
설명을 드리고 의원님들의 의견을 받도록 지시한 것입니다.
 
그래서 김태수 소장과 박용철 팀장이 2017년 6월 5일 오전에 한 분, 오후에 다섯 분, 6월 8일 한 분, 모두 7분의 시의원님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설명을 드리고 의원님들의 의견을 받았다는 보고를 6월 9일 받았습니다.
 
보고내용은 의원님들께서는 수의계약의 법적요건이 충족 되었다면 준설토 조기처리를 위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의견, 일반경쟁 입찰 계약대상자와의 가격 형평성 고려 추진 의견, 감정가격 대비 수의계약 단가 조정 의견, 양촌적치장의 경우 양촌저류지에서 준설한 토사로 골재함량이 부족하고 준설토의 질이 낮아 계약 이후 소송을 당할 우려가 있으므로 수의계약 가격을 낮추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의원님들이 말씀하시는 원경희 여주시장이 직접 의원님들을 한자리에 모셔놓고 협의를 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오해가 있으셨다면 유감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여주시장이 수의매각에 대하여 담당소장과 팀장을 통해 협의한 것에 대하여 협의를 하였는가? 아닌가에 대하여는
여주시와 여주시의회 간 견해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여주시는 여주시장이 매번 시의원님들과 직접 협의하지 않고 담당 과장들이나 국장들이 협의를 하여 왔기 때문에 당시 여주시장은 담당 소장과 팀장에게 지시하여 담당 사업소장과 팀장이 시의원님들에게 설명을 협의를 하게 한 것이고 미국으로 출장하는 날도 사업소장과 팀장에게 지시하여 의장님에게 설명해 드리도록 한 것으로서 이에 대하여 의원님들은 시장이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협의한다고 했기 때문에 당연히 시장이 직접 협의할 것이라고 생각하신 것이라 판단됩니다. 
 
따라서 시장이 의원님들과 직접 협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원님들과 협의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보는 것이나, 그동안에도 시장이 행정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개별 업무 마다 의원님들과 협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서 서로간의 견해의 차이가 있었던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런 경우에는 행위 주체를 확실한 의사표명을 통해 오해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자! 의원님 여러분과 여주시민 여러분!
우리 여주시의회 7분의 의원님 모두 국가보훈처의 골재사업에 대한 수익사업 승인에 따라 특수임무유공자회는 수의계약이 가능한 단체이므로 수의계약을 막을 길이 없다고 밝혔고 다만 경쟁 입찰자와 형평성을 맞추어 계약을 하라! 양촌적치장 골재는 문제가 있으므로 소송 건에 휘말릴수 있으니 수의계약의 단가를 낮추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시에서는 국가보훈처의 요청에 의한 수의계약시 준설토의 매각단가결정은 물품관리법에 따라 거래사례가격 또는 감정가격을 예정가격으로 할 수 있으나, 준설토는 적치장별로 품질과 성분이 달라  거래사례가격을 확정할 수 없으므로  부득이 공인의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액으로 예정가격을 결정하여 수의계약을 한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 합니다
이번 양촌리 수의계약은 국가보훈처의 요청에 의해 우리시에서는 국가가 공인하는 두 개의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액으로 수의계약을 하였으며 여기서 ‘의혹’을 이야기 한다면 ‘국가사무’가 무엇이고 행정의 법적 절차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것이라 보며 이번 수의계약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우리시를 흔들어 보겠다는 더 큰 ‘의혹’이 숨겨 있지 않나 매우 우려가 됩니다.
 
내양, 적금적치장보다 양촌 적치장의 준설토의 질이 매우 낮아 2017.4.1. 기준으로는 감정가격이 2,690원이었고 2017.6.1. 기준으로는 4,390원이다 라는 것에 대하여 말씀 드립니다.
 
골재는 생물입니다 매일매일 단가가 다릅니다.
금년 5월에 입찰한 내양과 적금적치장 감정가격 산출은 4월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양촌적치장 감정가격 산출은 금년 6월에 한 것임으로, 조사가격 기준시점에 따라  감정가격의 폭이 달라 질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김영자 의원님! 분명하게 아시기 바랍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4,390원의 수의계약 단가는 내양적치장과 적금적치장의 입찰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헐값에 매각하지 않았음을 인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하여 말의 꼬리를 잡고 여주시정을 흔들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할 일 많은 여주시입니다.
 
의원님의 말씀을 듣고 있노라면 정책과 이념을 함께 하는 자유한국당의 같은 소속인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김영자 의원님께서 핸드폰 문자메세지, 동영상, SNS를 통해 여주시의 많은 불특정 다수인에게 자유발언, 시정질문 내용을 배포하고
또 프린트로 배포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꼭 통진당의 모 전 국회의원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량한 시민들의 이름을 들먹이며 시민들의 명령! 하는데 제대로 말씀 하십시오
남한강 준설토가 여주시 재산입니까?
 
여주시장과 의원님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까?
왜 국가재산을 가지고 여주재산인양 호도하여 수백억원의 예산손실을 보았다고 선량한 여주시민들에게 거짓 선동 하십니까?
남한강 골재 판매수익 여주시 예산에 반영됩니까?
준설토의 판매수익은 단 한 푼도 여주시 일반예산에 반영되거나 사용할 수 없습니다.
 
남한강 하천관련 유지관리보수 비용으로만 쓰여 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남한강은 국가하천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지금도 유지관리 보수비용을 내려 주고 있지만 앞으로도 유지보수비용 역시
국가가 책임을 집니다.
만약 이것이 정치공세라면 번지수를 잘 못 집었습니다.
 
최고가 입찰계약을 통해 낙찰받은 업체와 수의계약으로 판매한 특수임무유공자와 비교하지 마십시오.
 
이번에 보훈단체와 계약이 있기 전까지의 준설토 입찰계약은 “최고가 낙찰제”였습니다.
이것은 가장 비싼 금액을 제시하는 업체가 낙찰 받는 제도입니다.
판매한 것이냐? 아니면 팔린 것이냐?
엄밀히 말씀드리자면 팔린 것입니다.
예정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되면 응찰하지 않으면 됩니다.

만약 계속 입찰을 부쳐도 2개 업체 이상이 응찰하지 않으면 수의계약을 하거나 심지어는 예정가격을 하향 조정하여 재입찰을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볼 때 “최고가 낙찰제”에서의 가격의 형성은 공급자인 여주시청이 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자인 응찰자 측에서 결정한 것으로 보아야 맞습니다.
그러므로 이 번 보훈단체인 특수임무유공자와의 계약을 종전의 “최고가 낙찰제”에서 낙찰된 가격과 비교하는 것은 가격이 비싸고, 싸고의 문제를 떠나서 근본적으로 올바른 비교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가격 결정의 주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최고가 낙찰제에서의 가격 결정은 수요자가 한 것이고, 이 번 보훈단체인 특수임무유공자회와의 계약에서 가격 결정은 공급자인 여주시청이 한 것입니다.
“최고낙찰제”는 쉽게 말씀드리면 “돈 많이 내는 사람에게 파는 것”입니다.
 
금번 수의계약 금액도 여주시장이 단독으로 결정하는 일이 아닙니다. 공인된 시험 성적서를 토대로 하여 공인된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를 받은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시에서는 이미 고가로 낙찰받은 업체에게도 수의계약으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모든 행정적인 뒷받침과 협조를 통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설명해도 여주시를 신뢰 할 수 없다면 의원님께서 지정하시는 타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할 경우 평가를 실시하여 감정평가를 재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할 용의도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감정평가 소요예산은 약 8천만원입니다.
 
김영자 의원님!
누구의 부탁을 받고 커미션 10% 의혹!
4~50억원을 미국으로 가져 갔다는 의혹!
법률적인 용어로 ‘허위사실 유포죄, 명예훼손, 모독죄’에 해당 할 수 있습니다.
 
현행법에서는 미국 갈 때에 금융당국과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고 휴대하여 가져갈 수 있는 최고 한도 금액은 한화기준 1,125만원 미만, 미화 1만 불에 해당합니다.
만약 그 이상의 금액을 가지고 출국했다면 불법행위이며 형사 처벌은 물론, 전액 국고로 회수조치 합니다.
어떻게 40~50억원을 해외로 가져 갈 수 있겠습니까?
불가능한 일입니다.
 
10%의 수수료를 약속 받았다는 내용에 대하여도 참 너무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원님! 여주시장은 공인입니다.
김영자 의원님도 공인이십니다.
이른바 그러한 “소문”을 들으셨다고 하더라도 여주시민을 대표하는 공인이신 시의원님께서 과연 공인된 언론매체를 통하여 여주시장을 궁지로 모는 행동이 여주시의 발전에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부득이하게 기사화할 수 밖에 없었다면 이것을 뒷받침할만한 증거자료로서 “약정서 사본”, “녹취록”, “CCTV”, “동영상”, “사진”, “증인” 등 어느 한가지 라도 확보하고 계셔야 할 것입니다.
공인이 공인에게 책임을 물으실 때에는 넘어가면 안 되는 분명한 “선”이 있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위법성이 있고, 이에 대한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둘째, 하자있는 행정행위가 있고, 그 행위가 시장이 직접 지시한 행위이어야 하며, 하자에 대한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제가 여주시 재정에 대하여 손실을 끼쳤다면 이것을 증명할 수 있는 공인기관이 발급한 내역서 정도는 가지고서 진행을 하셔야할 것입니다.
 
감정가액으로 수의계약 한 것에 대한 의혹이 어디에서 나온 이야기인지는 몰라도 의혹의 근원지가 어디인지 사실근거를 명확히 밝혀주셔야 합니다.
 
공개석상에서 ‘의혹’을 말씀 하셨으니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의정활동을 전투하듯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저급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 합니다.
치졸한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고 사사건건 말꼬리를 잡고 물어져 시정의 혼란을 초래하신다면 법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포괄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중에서 풍문으로 들었다는 ‘의혹’이라는 단어뒤에 숨어서 시장을 흔들고 우리 공직자들의 명예를 짓밟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자 의원님께서 2010년 비례대표로 여주시의회 의원이 된 후 무려 7년간 여주시장을 아무리 흔들어도 다수의 시민들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원경희 시장은 단 한번도 제 머리와 마음과 몸을 더럽히면서 정치하지 않았습니다.
 
짓밟히고 무시당하고 내동댕이쳐도 허허벌판에 서서 들판의 누운 풀처럼 입이 있어도 말하지 않았고 정치의 금도를 넘어서지 않았습니다.
 
저는 힘들면 혼자 소리없이 부르짖었지, 누구를 탓하지 않았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그 더러운 커미션 챙기려고 제가 머리 삭발하고 제 딸이 우리 아빠 당선시켜 주세요 하며 시민들을 향해 울부짖지 않았습니다.
 
영하 수 십도가 오르내리는 엄동설한에 신성한 여주의 땅에 엎드려 온몸이 굳어지고 살이 찢어 질 때까지 여주를 위해 일 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던 것은 거짓말이나 하는 비겁한 시장 되려고 했던 사람 아닙니다.
 
요즈음 보니 뭐가 뛰니까 다 뛰고 있어요.
자기에게 유리하지 않으면 무조건 특혜다 선동적인 언어, 자극적인 말들을 총 동원하여 소설을 써서 여론을 호도하려는 세력들을 보면서 앞으로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밝힙니다.
 
행정은 절차법에 따라 작동합니다.
어느 부서 어느 공무원도 법을 위반해서 민원을 처리 하거나 사업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종이하나 볼펜 한 자루 구입에서 수십 수 백억원의 사업에 이르기까지 모두다 법 절차에 따라 집행 되는 것이지, 특혜는 없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혀 둡니다.
어느 사업이든지 경쟁회사가 수십 수백업체가 되다보니 선택을 받지 못하면 민원 넣고 특혜다며 여론조장하고 그래서 저는 반드시 각 분야마다 철저하게 민원제기에 대비하여 가격과 품질을 비교 검토하여 검토보고서를 작성하여 결재라인의 결재 절차를 밟아
한 점의 의혹도 받지 않게 수행하라고 지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여주시에서는 단 한건의 특혜도 없었고 특혜를 준 사실도 없음을 밝혀 둡니다.
그럼에도 계속하여 여주시정을 흔든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지금부터는 여주시 고문 변호사와 법률팀을 총 동원하여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김영자 의원님을 통해 자기가 뜻하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제부터는 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선 6기! 남은 1년은 끝이 아니라 또다시 4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어떠한 일에도 놀라지 않고 시민들을 믿고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여주시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부끄러울 것이 없는 사람은 감출 것이 없습니다.
시민들의 귀를 막고 눈을 가리는 마녀사냥식의 자극적인 말과 글로 여론을 호도하는 정치공세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시민들에게는 “친절한 경희씨”의 변함없는 따뜻함으로 민생을 챙기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여주시가 각종선거로 지도자의 잦은 교체로 갈등과 반목이 도를 뛰어넘어 폭발지점에 와 있음을 김영자 의원님의 말씀을 듣고 섬뜩하게 느꼈습니다.
 
여주사회가 건전하게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를 인정해 주고 긍정해주는 문화가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상대의 약점과 단점을 보고도 관용을 베풀면 우유부단하다, 결단력이 없다고 합니다.
용서하고 참으면 무능 한 것입니까?
목소리 큰 사람만이 정말 이깁니까?
잘 알지도 못하면서 비분, 강개하면 그것이 정의입니까?
아닌 것을 가지고 파헤쳐 응징한다고 하면 유능한 사람입니까?
그런 말에 놀라고 그런 말에 무릎 꿇을 사람 없습니다.
 
저는 사람을 힘들게 하고 상처 주는 것이 정치라면 그 길을 걷지 않겠습니다.
정치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고 보듬어 주고 용서와 관용을 베풀어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도자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족합니다.
누구나 단점이 있고 흠이 있습니다.
자신은 정의롭게 살지도 못하면서 상대의 흠과 단점을 부각시켜 몰아 부친다면 이 땅 여주에서 누가 살아남을 사람이 있겠습니까?
여주발전을 위해서 시급하게 필요한 것은 여주의 가치를 찾는 것입니다.
자신을 긍정하고 상대를 긍정해 주는 여주의 가치! 정말 세종인문도시 명품의 여주를 함께 만들어 봅시다.
 
언론인들에게도 협조를 요청 드립니다.
여주의 가치를 세우는 길에 함께 해 주십시오
정론직필이라는 엄중한 단어 속에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여주의 미래비전과 제안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기자의 눈으로 내 고장 여주를 위해 필요한 우선순위를 넓은 안목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조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로 원한을 지으면 백년이 가고 글로 원한을 지으면 천년이 간다고 했습니다.
 
우리 인간이 한 시간 동안 상대를 부정하고 험담과 음해를 하면 입에서 80명을 죽일 수 있는 독이 뿜어져 나온다고 합니다.
 
저 원경희 시장의 정치는.
상대를 제압하는 정치가 아닙니다.
상대가 느끼고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주고 인내해 주는 정치입니다.
 
언론인 여러분도 고정관념과 선입견에서 벗어나서 저의 눈을 똑바로 바라봐 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자 의원님의 발언을 경청 하면서 저는 온몸이 굳어져 갔습니다.
 
이번 골재수의계약은 원경희 여주시장 개인적인 권한을 가지고 한 것이 아닙니다.
정부기관의 요청에 의해서 이루어 졌다고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 합니다.
 
여주시 8개 보훈단체인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경기지부 여주시지회,
대한민국 전몰군경 유족회 여주시지회,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여주시지회,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여주시지회,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여주시지회,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여주시지회,
대한민국 월남찬전 국가유공자회 여주시지회,
대한민국 특수임무 유공자회 여주시지회의 모든 회장들이
수의계약을 적극 지지하는 서명부를
2017년 7월 18일 전달해 오셨습니다.
 
고엽제 수의계약 건에 대하여 말씀 하셨는데 다시 국가보훈처, 국토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과 논의하여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임의대로 수의계약을 결정할 수도 없습니다.
모든 방법을 열어놓고 지혜를 모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절제되지 않은 언어는 흉기입니다.
12만 여주시민이 뽑은 시장에게 인격을 모독하는 말씀을 서슴치 않은 부분! 시민들께서 판단하시게 될 것입니다.
 
고정관념과 선입견은 공동체의 갈등과 반목의 주범이오! 한 사람의 인격을 파괴해 버리는 매우 위험한 함정과 오류를 만들어 냅니다.
 
거친 용어, 삿대질어법으로 절대 상대를 굴복시킬 수 없습니다.
세치 혀로 하늘을 이길 수 없음을 상기시켜 드립니다.
 
잘 익은 과일처럼 숙성된 말씀이 세상을 바꾸고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도 강조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제가 장시간 온탕과 냉탕을 넘나들며 아슬아슬하게 말을 했던 것은 고정관념과 선입견이라는 안목으로 모든 현상을 고정시켜 놓고 목소리만 높이는 고성방가의 고음의 정치가 여주시정을 혼란하게 만들고 시민들을 현혹시키고 있어 진실을 말씀을 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에 설명이 길었습니다.
 
오늘 저의 답변으로 고성방가의 정치를 마무리 하고 모두가 편안하게 느끼는 중음의 정치로 12만 여주시민 모두에게 행복을 주고 사랑을 받는 여주시의회가 되도록 여주시에서도 제대로 똑바로 뒷받침 하도록 하겠습니다.
 
인간은 공적으로 보람 있고,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을 하려고 할 때는 서로서로가 쓸데없는 욕심을 내지 않습니다.
 
나 하나 내 가족만 잘 먹고 잘 산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는 시대는 이제는 끝났습니다.
 
이 사회를 위해서, 이 국가를 위해서 전 인류를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놓고 서로가 존중해 주면서 지혜를 찾아 가는 노력 등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꽃을 피워내는 여주시와 여주시민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나만 잘 되기 위해서, 상대방을 비방하고, 모함하고, 욕하고, 터무니없이 씹어 상처를 내서 인생이 성공한다면, 우리 모두 밥 먹고 그 일만 하면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우리가 가난하여 먹고 살기 힘들던 시대는 지났고 인성을 갖추는 시대이므로 말이란 힘이 매우 중요한 시대입니다.
 
말을 했을 때는 말을 한 사람은, 말에 대한 책임을 지는 시대입니다.
 
말 한마디 잘못하면 이 사회가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우리 여주는 내 주변과 주위를 사랑하고, 보살피면서 함께 상생하려는 아주 진실한 소통을 해야 합니다.
 
지금은 소통을 못하면 가족 간에도, 부부 간에도, 친구 간에도, 기업 간에도, 국가 간에도, 모두의 신뢰가 깨지는 시대입니다.
 
어른들이 바르게 말을 할 때 젊은이들이 어른을 공경하고 경배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은 지금 이 사회를 바르게 만들어줄 어른이 필요한 사회라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욕하고, 모함하고 헐뜯는 이 큰 병을, 우리 여주시 만큼은 이런 환경에서 벗어나 전국에 모범이 되는 여주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연구하는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인간은 그 누구도 미워할 자격을 받고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모순이 내 앞에 왔을 때에! 그 모순을 풀어 정답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이렇게 어이없는 모순 덩어리들을 우리가 바르게 풀어낸다면 우리 여주는 살기 좋은 곳으로 인정받게 되어 지적 질량이 높은 많은 가정들이 함께 살려 찾아 올 것입니다.
 
의원님,
 
내 잘못이 뭔지 깨닫게 되면
내 형제를 원망하지도 탓하지도 않게 됩니다.
내 친구를, 내 부모를 원망하지도 탓하지도 않게 됩니다.
내 사회를, 내 국가를 원망하지도 탓하지도 않게 됩니다.
나는 이 세상사에는 원인 없이 일어나는 것이 단 한 가지도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나는 이 상황을 겸허히 생각을 하면서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이항진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자유발언에 대하여 공감하는 면이 많기 때문에 고민도 하겠습니다.
그러나 있는 사실만 얘기할 수 있도록 하는 여주시를 만들어야 하는 것에 공감하는 여주시가 되어야 합니다.
 
김영자의원님께서 2017년 7월 11일 화요일 제28회 여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전 자유발언하신 후 서면으로 답변을 요구하신 사항에 대하여 여주시는 관계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수의계약을 한 것으로서 공무원의 비리를 다루는 국가기관에서도 이를 검토할 것이라 판단합니다.
 
또한, 시와 의회간 협의로 인한 의견의 견해차이가 있는 것은 시장이 행정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개별업무마다 의회와의 협의를 시장이 직접 볼 수 없는 것으로 생각되며,  그동안 통상적으로 부서장들이 의원님들에게 업무를 설명드리고 추진하는 것과 같이 준설토 처리 사업 또한 그런 목적으로 담당부서장이 설명한 것으로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오며, 시장이 직접 설명하지 않은 점에 대하여
불편하게 생각하신다면 이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말씀과 향 후 더 많은 소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자의원님께서 서면으로 요구하신 답변사항에 대하여는 나누어 드린 설명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장시간 경청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여주시의회, 임시회 여주시장 답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