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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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의원 (1).jpg▲ 윤희정 의원
안녕하십니까!
윤희정 의원입니다.
 
무술년 새해 첫 개회하는 오늘 임시회를 맞이하여 여주시민 여러분을 만나뵙게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반갑습니다.
 
제2대 여주시의회가 마무리 되는 2018년에도 저 윤희정은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일한다는 자긍심과 열정으로 시민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며 여주시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분발하겠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려 전합니다.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850여 공직자 여러분!
 
저는 개인적으로 진남정 클럽의 회원이며 단장이란 직함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 진남정 클럽이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진남정 클럽이 결성된 동기는 지난해 3월 9명으로 구성된 여주시 일본 진남정 교류단이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진남정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그 방문단을 일컫는 것입니다.
 
귀국 후 그 모임이 해산을 안 하고 해외벤치마케팅 친목계를 만들었는데
그 모임 이름이 바로 “진남정 클럽”입니다.
 
우리 진남정 클럽에서는 올해 2월 2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계기를 가졌습니다.
 
그 여행일정 중에 유후인이란 마을이 있습니다.
 
유후인은 오이타 현의 거의 중앙부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온천마을입니다.
 
외곽에는 명산 유후다케를 비롯해 높은 산들이 우뚝 솟아 마을을 감싸고 있고,
그 중심에는 아름다운 호수 긴린코가 있어 멋진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일교차가 큰 아침 무렵이면 호수로 인해 마을 전체가 안개로 뒤덮이는데,
유후인을 안개의 마을이라 부르는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마을 곳곳에 자리 잡은 크고 작은 미술관과 갤러리,
다양한 종류의 잡화점과 공방, 개성 있는 음식점과 카페 등
하루를 꼬박 투자해도 아깝지 않는 세계적 여행지로 부상한 곳이 유후인 입니다.
 
유후인은 마을 전체가 하나의 테마파크처럼 아기자기한 볼거리이므로
굳이 무엇을 보려고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분위기를 즐기면 되는 곳입니다.
 
산책을 하다가 눈에 띄는 예쁜 가게와 미술관을 둘러보거나
멋진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는 것이 바로
유후인 여행의 참맛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후인 여행의 백미는 길 따라 이어지는 맛 집과 공방, 커피 숍 등 가게 등이 모두 모여 있어 초행길이라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에 세계적인 관광지로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골목에는 작은 공방이 수십 개가 이어졌는데 특히 우리 일행의 눈에는
100여 가지가 넘는 잘 진열된 쌀 과자와 지역 특산품 먹거리와 공예품으로
가득 찬 공방이 발 거름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세계적 관광지 유후인을 명물로 만든 사람은 1955년 유후인 초대 정장(町長, 우리나라로 치면 면장에 해당됩니다)을 지낸 이와오 히데카즈(岩男額一)로서 당시 36세였던 그는 마을재건위원회를 결성해 본격적인 온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국 코츠월드 지방의 플로랄 빌리지마을 풍경을 벤치마킹하여 성인 남성이 손을 양쪽으로 펼치면 닿을듯한 길을 사이에 두고 파스텔톤 건물들을 옹기종기 모아 놓아 ‘오래된 마을’처럼 꾸민 ‘새 마을’은 엄청난 관광 특수를 누리는 결과를 나았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인구 3만 5000여명의 이 소도시에 연간 40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1,800억원을 쓰고 간다는데 유흥업소는 찾아볼 수 없는 건전한 관광지입니다.
 
존경하는 원경희 시장님!
우리지역 여주에도 유후인과 같은 마을을 벤치마킹하여
지역농산물을 통한 상품개발과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가장 특색있고 다양한 먹거리 개발을 통해 우리지역에도 대한민국 그 어느곳 보다 뛰어난 명소화 마을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여주시의 뛰어난 도예가, 작가, 예술가분들의 재능을 기부받아 최초 기획에서부터 모델 완성에 이르까지 지역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마을 명소를 만들어 보자는 본인의 제안에 시장님의 긍정적인 검토를 기대하면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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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여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자유발언(윤희정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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