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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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몰래 이장 평가위원 선정, 주민들 반발 
20180724_094819.jpg▲ 지난 24일 여주시 상거동 마을회관에서 CJ측과 여주시가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주민설명회룰 가지려 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사진/배석환 기자
[배석환 기자]=CJ대한통운은 여주시에 약 50만 평의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다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여주시 상거동 일대 약 50만 평의 임야를 개발해 관광단지 조성계획을 지난 2017년 9월 이전에 계획을 세워놓고 추진했다.
 
CJ는 이미 골프장 18홀 1.147.202㎡(347.028평)의 골프장을 운영 중이며, 콘도미니엄 33.968.㎡ (10.275평) 물류부지와 주변산지 등 1.452.292㎡(439.317평)이 현재 준공돼 운영 중이다.
 
이후 CJ는 약 264.462㎡(8만평)을 추가로 숙박시설과 연수원, 상업시설 등을 신규로 개발행위를 하기 위해 약 1년 전부터 계획을 잡고 추진해 오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개발행위를 하면서 사전에 주민들과 대화도 없이 몰래 추진해오다가 24일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설명회가 무산됐다.
 
주민 A 씨에 따르면 “CJ와 시청은 작년 원경희 시장 때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면서 상거동 주민들에게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추진하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분통해 했다.
 
20180724_100459.jpg▲ 상거동 마을회관 거실에 CJ측이 주민설명회를 갖기위해 모니터를 켜놓고 있다. 사진/배석환 기자
 
덧붙여 “CJ와 시청은 주민들도 모르게 이장을 평가위원으로 합류해서 몰래 진행했는데 대단히 잘못된 처사.”라고 CJ와 시청, 등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상거리 주민은 “올해 5월경에 여주시청으로부터 문서로 평가위원이라는 것을 받았고, 약 두 달 동안 되는 기간에 주민들과 관광단지 계획에 관해서 설명하지 않았다. 내 입장을 현재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CJ 관광단지 계발과 관련해 시청 관계자는 “시청은 개발행위와 관련해 서류가 접수되면 적법한지에 대해서 검토하고 경기도에 보고하는 등 절차를 밟는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CJ 측에서 국공유지 약 6.611㎡(2천 평)의 토지를 수의계약으로 취득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밝히며 CJ 측과 여주시청에서 추진하는 상황을 자세히 검토할 예정이며, 현재로서는 국토부, 문체부 등을 협의가 현재 들어가지도 못한 상황이며 현지 주민의 영향을 많이 가기 때문에 자세히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CJ 관계자는 “주민들과 미리 협의하지 못한 부분은 앞으로 협의해 나가겠으며, 현지 이장을 평가위원으로 섭외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환경영향평가에 대해서 이장에게 설명을 한번 했다.”고만 밝혀 현지 주민들과의 충분하나 대화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 A 씨는 “CJ와 여주시는 애초 평가위원으로 주민과 협의 없이 몰래 이장을 평가위원으로 선정하는 등 주민들을 무시하는 행위를 용납할 수 없으며 주민들이 추천하는 사람을 넣지 않으면 CJ대한통운 측에게 협조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잘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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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여주시 관광단지 개발, 주민 무시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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