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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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FC가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새롭게 장식했다. 대한민국 최초 K3리그가 1부 리그를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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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EB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전)에서 국가대표 선수와 프로선수들로 구성된 K리그1부 팀인 상주상무와 120분간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상주상무를 꺾으며, 양평FC는 창단 3년 만에 FA컵 16강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팀은 상주상무였다. 75분, 7번 심동운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경기를 끌려갔다. 하지만 11번 황재혁이 교체투입 4분만인 86분경 오른쪽 14번 박태준의 크로스를 논스톱 왼발 하프발리로 받아 차며 그림같은 슛을 만들어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상주상무가 먼저 득점을 이어갔다. 연전후반 114분 상주상무 코너킥 찬스에서 양평FC 김진현의 자책골을 넣은 것이다.


그렇게 경기가 연전후반까지 모두 흘렸고, 경기종료를 알리는 휘슬소리가 울리기 직전의 마지막공격에서 상주상무 진영으로 크로스 한 볼이 문전에 떨어졌고, 양평FC 18번 김진현 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문전 앞 경합과정 속에서도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 순간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극적인 골이 터져나온 것이다.


대단원의 막은 승부차기에서 이뤄졌다. 이번엔 양평FC 수문장 25번 김영익이 프로선수들을 상대로 대담한 선방을 선보였다. 상주상무 첫 번째 키커와 네 번째 키커의 슈팅을 그대로 막아내며 스코어 4대2 대역전의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양평FC의 K3리그 최초 FA컵 8강 진출이라는 위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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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FC, 대한민국 축구역사를 새롭게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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