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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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이천시는 35만 계획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은 22만이 조금 안 되는 상황이지만, 35만 도시를 향한 이천시의 발걸음은 가볍다.
 
 지난 5월엔 4,500세대 1만3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리택지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300병이상 종합병원 착공도 곧 있을 예정이다.
 
 또 연간 국·내외 관광객 1천만 명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되는 이천도자예술촌 토목공사가 올 연말까지 모두 마무리 된다.
 
이천도자예술촌1.png
 
이곳에서는 도자기 등 일부 공방은 이미 입주가 끝나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곳도 있다.
 
 여기에 얼마 전에는 서희테마공원과 민주화운동기념공원도 개원했다. 이천시는 이런 각종 사회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최고의 선진 문화도시로 성장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전철과 자동차 전용도로 등 촘촘한 교통망을 시내·외로 연결시켜 도시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오늘은 사통팔달로 통하는 이천의 교통 인프라의 현주소를 따라가 본다.
전철시험운전2.png
 
 ▲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
 
 이천시와 분당·서울이 연결되는 경강선(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은 드디어 오는 24일 개통된다.
 
 단,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는 임시 무료 개통되는데,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하행 각각 9회씩 운행될 예정이다.
 
 이천에는 신둔·이천·부발 등 3개의 역사(驛舍)가 건립되는데 판교까지 평균 약 25분쯤 소요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그리고 판교에서 강남까지 약 10분 정도의 운행시간을 감안할 때 앞으로 이천에서 강남까지 40분이면 닿을 수 있을 것이다.
 
 운행횟수는 하루에 왕복 126회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에는 13~15분, 그 이외의 시간에는 15~2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배차 간격과 운행시간을 따져 볼 때 이천에서 성남과 판교는 물론이고 강남까지 얼마든지 출․퇴근이 가능해진 셈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천시의 발전 잠재력은 대단히 높다고 평가된다.
 
 여기에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에 맞춰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이 건립 중에 있고, 여주-원주간 전철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또 부발-충주-문경까지 이어지는 중부내륙전철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작년 11월 4일에는 이천-충주를 잇는 1단계사업의 착공식이 있었다.
 
 이 사업은 2019년에 개통될 예정이며, 충주-문경구간도 2021년쯤 완공될 전망이다.
 
 앞으로 최소 10년 이내에 이천은 국토의 동서남북 어디로나 통하는 교통의 교차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경강선(京江線)에 이어 이천의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또 하나가 있다.
 
 바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다.
 
 이 도로는 전철과 함께 이천시 교통문화를 확 바꾸어 놓을 것이다.
 
 성남시 여수동(洞)부터 이천시 장호원간 총 62.5㎞를 잇는 사업이며, 총 6공구로 구성돼 있다.
 
 일부 구간은 이미 개통 됐다.
 
 성남 여수동부터 광주 초월읍까지는 작년 4월 23일 임시개통이 되어 차량통행이 가능한 상태다.
 
 그리고 성남부터 이천 부발읍까지는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이천에는 모두 여섯 개의 교차로가 설치된다.
 
 최초 설계 당시에는 4개였는데, 이천시의 강력한 건의와 여건이 반영돼 두 개의 교차로가 더 늘어났다.
 
 여섯 개의 교차로는 이천을 통과하는 2개의 국도는 물론이고 지방도 곳곳으로 연결돼 있어 이천 어디 에서나 성남·분당·서울 등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부발읍에서 장호원 풍계리까지 이어지는 6공구 구간은 착공이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데 곧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얼마 전 자동차전용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동이천IC가 설치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남이천나들목(2014.12.24)2.png
 
 ▲ 중부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인 남이천나들목
 
 남이천나들목이 작년 12월 24일 개통됐다.
 
 지난 2013년 6월 첫 삽을 뜬 후 2년 반 만에 모든 공사가 마무리된다.
 
 남이천나들목 개통으로 이천시 전역에 걸쳐 교통 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특히 이천 남부권역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남이천나들목이 개통되기 전 까지는 중부고속도로 이천 구간엔 이천 장암리 소재 서이천나들목만이 유일한 중부고속도로 진·출입로였다.
 
 따라서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이천을 오가는 모든 차량들은 서이천나들목만을 이용했기 때문에 시간 낭비와 물류비용이 컸지만, 남이천나들목 개통으로 이런 문제들이 모두 해결된 셈이다.
 
 남이천나들목 주변에는 관광 인프라가 아주 많다.
 
 특히, 5개의 골프장과 독일식 리조트로 유명한 테르메덴이 있다.
 
 또 이천농업테마공원이 있고, 최근에 개원한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은 나들목을 빠져 나오면 바로 정면에 공원 입구가 있다.
 
 하지만, 이 사업은 처음부터 쉽지 않았다.
 
 한국도로공사와 관련 부처에서도 남이천나들목 설치에 동의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서 공직자들은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는 물론이고 경기도를 수 없이 찾아가 남이천나들목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 2006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만약 남이천나들목 건립비 전액을 지방비로 부담할 경우에는 설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런 힘든 과정을 걸친 후 이천 남부권역 발전은 물론이고 지역경제와 관광자원을 활성화시킬 남이천나들목이 탄생하게 되었다.
 
 시(市)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남이천나들목을 설치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총사업비 362억 원의 예산 확보가 급선무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부처를 수십 차례 방문하여 건의한 끝에 국비 20억, 특별조정교부금 80억 원 등을 가져 올 수 있었다.
 
 남이천나들목 개통으로 이천시는 명실상부한 교통의 요충지로서 한 단계 더 다가섰다.
 
 특히, 중부고속도로 교통체증 분산, 물류비용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자원의 활성화로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시민의 생활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촘촘한 교통망 구축
 
 향후 이천에서 발전 잠재력이 가장 큰 곳 중 하나가 부발역(驛)을 중심으로 한 부발 지역을 빼 놓을 수가 없다.
 
 지금은 농촌 지역이지만, 지난 2014년 9월에 부발읍 산촌리와 아미리를 연결하는 시도 9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가 준공됐다.
 
 당시 공사에는 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산촌-아미 구간 도로 확포장을 통해 농축산업과 첨단산업이 병존하는 부발읍의 새로운 발전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
 
 또 지난 2014년 11월에는 호법 유산-매곡간 4차선 도로도 준공됐다.
 
 이 도로는 이천과 안성, 용인을 잇는 핵심 교통망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특히, 이용 차량의 증가로 동서로는 덕평 IC와 이천 IC를, 남북으론 서이천 IC와 남이천 IC를 연결하는 주 도로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1월에는 신둔면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 이었던 수하리에서 도암리간 농어촌도로 일부 구간도 준공됐다.
 
 이 도로는 신둔면 주민의 숙원사업 뿐만 아니라 인근 기업체들의 대형차량 진입 불편에 따른 애로사항 해결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현재 수하리 인근 지역은 반석아르미아파트 및 기업체 10여개가 가동 중에 있다.
 
 지난해 남이천나들목 개통과 함께 가장 주목을 끈 도로가 있다.
 
 바로 남이천나들목 진입과 통행에 편의성을 높여 줄 표교-어농 도로확포장도로가 그 주인공이다.
 
 이 도로는 중부고속도로 남이천나들목과 연결되는 시도 12호선이며, 특히, 모가와 호법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표교-어농 도로확포장공사는 3.0㎞ 길이에 2차선 도로로 새롭게 개통됐다.
 
 총사업비는 21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는데, 농촌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농기계와 자전거도로를 설치함으로서 도농복합도시의 지역특성을 최대한 감안하여 시공했다.
 
 ▲ 교통 인프라 뿐 아니라 안전 중심의 교통정책 추진
 
 이천시가 교통 인프라 구축에 속력을 내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안전에 소홀한 것은 아니다.
 
 이천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교통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먼저, 각종 교통 시설물을 사고 예방 중심으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의 시설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회전교차로 설치, 횡단보도 야간조명설치, 지능형 교통신호시스템 구축 과 교통안전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런 사업들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년에는 약 2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그리고 다른 또 하나의 교통사고 예방정책은 바로 교통안전교육이다. 예방시설이 아무리 우수해도 교통사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부족하면 사고는 예방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천시는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하여 아이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과 함께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다.
 
 ▲ 이천시 교통분야 최우수상 수상
 
 이런 교통의 하드와 소프트웨어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천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16년 교통분야 평가 C그룹(인구 16만 이상~30만 미만)에서 지난 4월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당시 평가는 교통일반,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5개 분야, 20개 항목, 26개 지표 등 교통업무 전반에 대해서 서면평가로 진행됐다.
 
 이천시는 통합콜센터 구축 등 택시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점이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시민 편의 중심의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오는 24일 경강선 개통에 맞춰 버스 등 대중교통의 합리적인 노선개편을 통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편안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참시민운동 1번 사진-종이비행기 날리기 0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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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최고의 교통 인프라 이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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