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전체메뉴보기
 
캡처.JPG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미투 해시태그(#MeToo)’ 일명 미투(Me Too)가 충남도지사 안희정을 나락으로 떨어트려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도 ‘미투’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미투’가 고소, 고발의 성격과 사회적 처벌이라는 절차가 존재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성급한 결론보다는 더욱 신중하고 철저하게 들여다봐야 하며, 자칫 잘못하다가는 억울한 희생자들이 양산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모든 과정과 절차에 우선하여야 할 대 원칙과 전제는 무죄 추정의 원칙을 따르고 어떤 상황에서도 이를 철저히 적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6.13 전국동시 지방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려는 일부 정치적 세력이 ‘미투’를 악용하려 한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 시의원이 최초 희생양이 될지 아니면, 정치적 악용사례로 남을지 지역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신문에 따르면 같은 당원이라고 밝힌 여성이 ‘마사지해주겠다’, ‘모텔에 가자’ “시의원은 자신을 믿고 당원으로 가입한 여성을 추행하고 모텔이 있는 곳을 지날 때면 노골적으로 ‘들어가자”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당사자인 모 의원은“성추행이나 성희롱을 한 적이 전혀 없다. 친분이 있는 사이에서 오고간 농담에 오해가 생긴 것 같다. 법적 대응으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사자인 의원은 선거사무실 현수막을 철거했으며 이천선거관리위원회의 시의원 사퇴서를 제출했다.
 
또한, 이번 ‘미투’ 폭로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시의원은 이번 사건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며 여주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써 이번 시의원 ‘미투’ 폭로는 일단락됐으나 6.13 선거를 앞두고 앞으로도 정치적으로 음해성 폭로로 이어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는 것을 알려지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미투(Me Too)‘이천시 시의원 후보사퇴 충격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