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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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호랑이의 강인함과 열정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출발했던 2022년 임인년(壬寅年) 한 해도

어느덧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2022년은 그 어느 해 보다 도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10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군민 여러분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 고금리와 긴축재정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지고,

경제의 불확실성은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도발 속에서,

안보 현실 또한 매우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대내·외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양평군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고 염원하는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민선 8기가 성공적으로 출범했고

조기에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담대한 양평의 정신을 보여주신

군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행정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준

모든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4천여 군민 여러분!

 

민선8기는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서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이라는 비전을 갖고

『으뜸 양평』을 향한 힘찬 출발의 닻을 올렸으며,

 

민선 8기 공약 추진을 위해

민간 전문가, 공직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12만 4천여 군민의 염원을 담아

29개 공약 117개의 공약사항을 확정하고

구석구석 군민이 만족하는 생활행정 실천 등

5대 군정 방향을 목표로

희망의 항해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소통행정의 실천 의지를 담아

출범 당일부터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 공직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군민과의 소통을 위한 현장 행정으로 읍·면 방문을 통해

‘군민의 고견을 듣고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는 자세로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소통행정을 실천했습니다.

 

또한,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한 막대한 피해 상황 속에서

공직자들과 함께 12개 읍·면 수해 현장 곳곳을 살피고

군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으며,

 

신속한 현장 대응, 특별재난지역 선포

재난 기본소득 지급을 통해

군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을 다하였으며,

 

지난 10월 29일,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이태원 참사를 거울삼아

우리군 기관장협의회에서는 군민 안전을 위한

지역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해‘언제나 안전한 양평’을 위해

기관 간 실시간 정보공유 등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을 완료하였습니다.

 

국회, 중앙부처 등과 대내·외 네트워킹을 통해

각종 공모사업 선정 및 국·도비 예산 확보 등에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위기 극복을 넘어

희망찬 미래를 향한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야 할 때입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6개월의 시간이,

양평의 변화를 바라는 군민 여러분의 민심을 읽고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시기였다면,

 

다가올 새해는 새로운 양평 시대를 이루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나가야 할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은,

구석구석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생활행정 실천의 원년으로 삼아

일상생활의 작은 불편까지도 신속히 해결해 나가고,

 

5대 군정 방향을 중심으로 세부 공약사업 추진을 통해

양평군의 변화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종합병원 유치 및 응급실 기능 강화 등

돌봄과 배려의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 상·하수도, 도시가스 인프라 확대를 통한

균형과 채움의 지역균형발전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두물머리, 세미원, 용문산 관광지, 구둔역 등

양평군이 가진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관광사업을 육성하고,

 

시장 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활기찬 일자리를 창출하여

활력이 넘치는 양평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정확한 행정정보 전달로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양평 살이 길잡이 정기 설명회 등을 통해

행정의 답답함을 뚫어내겠으며,

 

조직개편을 통해

시원스런 인허가 처리와 군민에게 다가가는

소통하는 민원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초심을 잊지 않고

당당하고 부끄럽지 않은 양평군의 대표이자 군민의 봉사자로서

군민을 섬기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으며,

 

치우침이 없는‘중용(中庸)의 도(道)’를

항상 마음에 품고 양평을 전진시키겠습니다.

 

다시 한번 올 한 해,

군정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우리 양평은 희망찬 미래를 향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지역의 번영과 풍요를 기원 드리며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올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 12월 29일

    

양평군수 전 진 선(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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