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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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설의장 (1).jpg▲ 여주시의회 이환설 의장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애민과 창의가 넘치는 생생지락(生生之樂)의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구현을 위해 불철주야(不撤晝夜) 동분서주(東奔西走)로 애쓰시고 계시는 원경희 시장님을 비롯한 850여 공직자 여러분!
또한, 정론직필의 사명을 다하고 계시는 언론인 여러분과 방청객 여러분!
 
새해를 맞아 첫 개회하는 오늘 임시회를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된 것을 매우 반갑게 생각합니다.
 
개회사에 앞서 안타깝게도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진도 5.4의 강진 이후 계속되는 여진 피해로 생업에 고통을 겪고 있는 포항 시민 여러분과 연이어 설상가상으로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그리고 새해 벽두부터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기며 49명의 사망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인한 그 유족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심심(甚深)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고 평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재난 사태를 교훈 삼아 집행기관에서는 시민안전을 위한 재난 대응능력 강화와 재난 대처를 위한 교육·홍보에 더욱 힘써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세계인의 겨울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가 지난 25일 열전 17일간의 경기를 끝내고 막을 내렸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강한 의지와 온 국민의 하나 된 응원이 세계 7위라는 좋은 성적을 일구어냈고 세계 최고의 IT 기술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배가(倍加)시겼습니다.
 
특히,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으로 잠시나마 남북의 긴장 완화에 기여하였고 사상과 이념을 뛰어 넘어 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에도 충실하였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기대 이상의 성과로 평창 동계 올림픽을 통해 얻어진 시너지 효과를 국가 발전 전략에 잘 적용하여 국민적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새해에도 여주시의회는 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이다. 라는 말을 가슴속 깊이 새기며 민(民)이 주인 되는 시민이 만족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더욱 전력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목표를 바라보고 행동하라“고 천재 학자 아인슈타인은 말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다는 여주시의회의 의정목표는 변하지 않는 우리 의원님들의 사명일 것입니다.
 
시민행복을 위한다는 하나된 목표를 위해 여주시의회는 제2대 여주시의회 개원 이후 지금까지 총 238일간의 정례회와 임시회를 개회 하였으며 611건의 의안을 처리하였고 그중 408건의 조례 제·개정과 예산결산승인 74건 그리고 공유재산관리계획에 관한 승인 17건을 비롯한 21건의 결의와
건의문을 의결하였습니다.
 
또한, 시민이 궁금해 하는 시정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8회에 걸쳐 총 232건의 시정질문을 실시하였고 113건의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408건의 조례 중 의원 발의가 187건으로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있어 타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하여 가장 많은 일을 해 냈다고 자부합니다.
 
여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지난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해에도 더 열심히 일하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마음가짐으로 생활현장의 작은 목소리부터 지역발전을 위한 큰 현안까지 무엇 하나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2018년에도 여주시가 공해 없는 관광산업을 선두로 유통, 물류, 첨단기술의 고부가가치 산업중심 도시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안정적인 도시발전을 통해 시민의 보다 나은 삶이 정착될 수 있도록 여주시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올 한해도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여주시가 갖고 있는 무한의 풍부한 지역적 자산이 충분히 활용되고 그 성과가 시민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여주시의회는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공익 우선을 추구할 것이며 특히,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고 새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12만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민본(民本)에 입각한 진정한 민의(民意)를 실현하는 선진의회가 되겠습니다.
 
시민의 삶 속에 함께하며 시민이 바라는 뜻이 여주시정에 바르게 반영 될 수 있도록 눈과 귀가 되어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협력적 역할에 힘쓰겠습니다.
 
따뜻한 지역사회를 이루는 일과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정책 발굴에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회가 시민과 함께 하는 활짝 열린 참여의 공간으로서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민의 뜻인 민의(民意)가 여주시정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배전(倍前)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둘째, 역사가 살아 숨 쉬며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우리시의 문화관광 산업이 세종의 애민과 창의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새로운 문화콘텐츠가 개발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남한강 물결 따라 이어지는 여주시의 오랜 역사와 뛰어난 문화적 테마는 그 어느 지자체에 견주어 뒤지지 않는 우리시가 자랑하는 깊이 있고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입니다.
 
지난 해 출범한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중심이 된 전문적 기반을 갖춘 만큼 올해 첫 추진되는 세종대왕문화제를 비롯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양질의 문화관광 발전을 이루어 내야 합니다.
 
아울러 관련사업 부분에 대한 정부와 경기도의 지역별 문화발전 지원 정책을 면밀히 주시하며 우리시가 정책의 최대 수혜자로 부상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여주시의회는 여주시의 문화관광 산업이 편리한 인프라망을 갖추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연구하고 의정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셋째, 여주시의 발전을 옥죄이고 있는 정부의 각종 중첩규제로부터 여주시의 규제 개혁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관련 의정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규제 악법의 상징이기도 한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한 각종 규제 악법으로 인해 수 십 년째 지역경제가 피폐되며 비수도권만도 못한 저개발지역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정부가 갖고 있는 수도권 규제는 곧 지방발전이라는 고정관념과 잘못된 정책을 개탄합니다.
 
현 정부 출범 초기 문재인 대통령이 수도권은 사람과 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고 말한 것 또한 수도권 지역을 바라보는 편향된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정책이 이렇기에 우리 여주시민 스스로가 더 큰 소리를 내고 단합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여주시의회는 수도권 악법 폐지와 중첩규제로 인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이미, 오래전부터 무한불성(無汗不成)의 마음자세로서 지속적인 투쟁과 노력을 전개하여 왔습니다.
 
새해에도 여주시 수도권 제외를 비롯해 실질적이고 실현가능한 수도권 규제완화를 위한 일에 의정활동의 제일 목표로서 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저 자신 또한 전국 226개 기초의회를 대표하는 전국 시군 자치구 의회의장 협의회의 회장으로서 국회와 중앙정부에 규제개혁의 당위성과 법률 개정을 강력히 성토하며 여주시의 규제개혁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넷째, 여주시의회가 시민을 위한 민의의 전당으로서 시민이 주인 되는 소통과 신뢰와 화합의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변함없이 다양한 지역현안을 중심으로 의정포럼을 이어갈 것입니다.
 
각계각층의 시민과 함께하는 공론의 장을 통해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여주시의 새롭고 참신한 발전 모델을 찾아내고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지방분권화 시대에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은 곧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여주시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삶에 고락(苦樂)을 함께하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자세로 여주시의회는 시민이 바라는 가치 높은 여주시의 위상 정립을 위한 마중물로서 그 역할에 힘쓰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 정부들어 지방분권형 개헌이 시대적 화두가 되었습니다.
 
지방자치 27년의 세월에 아직까지도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업무의 자율적 처리는 고사하고 중앙정부의 간섭과 심각한 의존적 지방재정으로 자치의 주체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풀뿌리 지방자치를 가로막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지방정부가 튼튼해야 나라가 튼튼하고 대한민국이 행복해 집니다.
 
저는, 지난 1월 30일 저 자신이 대표 회장으로 있는 전국 시군 자치구 의회의장 협의회의
여주시 정기총회를 통해 “지방분권 개헌 여주선언문”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지방 4대 협의체가 합심하여 지방분권형 개헌만이 지방자치단체가 자치의 정책과 집행의 주체로서 그 위상을 갖출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자유민주주의 지방분권형 개헌에 있어 국회는 계파를 뛰어넘어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초당적 합의를 이루어내야 합니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요, 주민이 지역의 주인이라는 당연한 풀뿌리 자치경영을 실현하는 자유민주주의 지방분권형 개헌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새해 첫 임시회에서는 10건의 조례안과 1천 4백 4십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 그리고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과 동의안을 포함한 다수의 안건을 심의하게 됩니다.
 
상정된 모든 안건에 대하여는 시민의 바램과 입장에서 심도 있게 검토하여 주시고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알찬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소신 있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집행기관에서도 제출된 안건에 대하여는 담당분야에 대한 소신을 갖고 적극적이며 성의 있는 설명과 답변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모든 사회구조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이 시대에 지방자치를 이끌어갈 대표자와지방의원을 뽑는 6·13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있을 올 2018년에도 여주시의회는 공공의 이익을 바르게 대변하는 시민의 대표자로서 주어진 기능과 역할에만 전념코자 합니다.
 
사람과 가장 친근하고 봉사와 배려의 상징적 동물이기도 한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 모두 힘차게 손을 맞잡고 살기 좋은 여주시를 만드는 일에 함께 나아갑시다.
 
올 한해도 여주시민 여러분 모두의 삶이 즐겁고 편안하며 하시는 일마다 일취월장(日就月將)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 넘치는 따뜻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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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여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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