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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환 기자]=제43회 여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이항진 시장이 감기몸살기와 일정을 이유로 이석을 요청했으나 김영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석을 요청하는 이항진 시장에게 “이석은 안 된다.”고 밝히며 실랑이가 있었다.
 
지난 25일 여주시의회는 10시부터 개회해 의장의 인사말 등 진행순서에 따라 진행했고 이항인 시장의 시정연설이 약 30여 분간 이어지고 마무리했다.
 
이후 유필선 의장은 의원들에게 “이항진 시장이 감기몸살 등으로 이석을 요청했다.“며 의원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순간 김영자 의원이 ‘이의 있다.’며 손을 들었다.
 
김영자 의원은 “시장님이 지난번에도 이석을 요청하며 자리를 비웠는데 어지간하면 감기몸살 정도는 참고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며, ‘이석은 안 된다.’며 반대했다.
 
김영자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 황교안 대표는 날씨가 추운데도 텐트도 못 치고 단식을 한다. 청와대에서 텐트도 못 치게 한다.”고 밝히며 이항진 시장의 이석은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대해서 유필선 의장은 “텐트를 못 치게 하는 건 청와대 인접 100m 이내는 법적으로 안 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말하자 김영자 의원은“100m 넘었는데도 그런다. 유튜브를 봐라 전부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유필선 의장은 “유튜브에 나오는 뉴스는 전부 믿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가짜뉴스가 많다.”며 일축했다.
 
유필선 의장은 다른 의원들에게 의사를 묻고 이어서 이복예 의원이 “감기몸살기가 있는 것인가? 아니면 일정이 있는 것인가?”묻자 의장은 ‘둘 다’ 있다고 말하며 ‘시장님은 이석을 해도 된다.’고 말했고 이항진 시장은 천천히 일어서 의회를 나갔다.
 
한편, 이항진 시장은 의회가 시작하기 전 약 20여 분 전에 의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양해를 구했으나 일부 의원들이 이석을 불허했다.
 
통상 타 시, 군, 구의 사례를 보면 시장의 일정이나 기타 사안이 있을 경우는 시장의 이석에 동의해주는 것이 관례로 돼 있고 인근 시, 군도 그렇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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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시장님 감기몸살 있어도 참아야지 이석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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