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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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주차장 수의계약 특혜의혹 [3]
양평군 선출직 공무원 토호세력 이용, 표 관리했나? ..... 누이 좋고 매부 좋다.
양평군청이 지난 10년 넘게 일반 사조직들에 주차장 운영권을(11일,13일 자 보도) 수의계약으로 계약해 특혜의혹이 제기되는 등 말썽이다.
 
양평군 선출직 공무원(군수,군의원 등)이 사조직(청년회, 자유총연맹, 상인회, 행정동우회)들에주차장을 수의계약으로 주면서 표를 관리했지 않았냐는 의혹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선출직 공무원들은 자신들에게 불리할 것이 없고 오히려 득이 될 수 있는 방법으로 ‘양평군 주차장 조례’를 만들어 정당화했다.
 
특히, 특정 단체를 꼭! 찍어서 조례에 문구를 넣었는데, 타 시에서는 엄두도 못 내는 일들이 양평군에서는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 마디로 ‘눈 가리고 아옹 하는 격‘이다.
 
자유총연맹이나, 양평군 행정동우회, 상인회 등 이런 사조직들이 자신들과 전혀 관계도 없는 주차장을 수의계약을 받아 운영할 수 있는 것은 선출직 공무원들과 토호세력들 계산이 맡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양평군 행정동우회 또한 주차장 운영을 10년 가까이 운영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선출직 공무원들과의 특별한 관계에서 나왔다는 시각이다.
 
행정동우회는 말 그대로 양평군에서 근무하다가 정년으로 퇴임한 사람들로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양평군에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정년으로 퇴임하면 대부분 가입한다.
 
양평군 행정동우회 관계자는 15일 통화에서 “1년에 101면의 사용료를 약 2천만 원을 군청에 지급하고 있으며, 약 10년 정도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회장은 양평군청에서 기획감사실장으로 근무했던 분이 회장을 보고 있고 회원은 약 150명 정도.”라고 밝혔다.
 
군청과 사조직들은 주차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단체가 주차장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양평군민인 김 모씨는 “주차장을 사조직들에게 수의계약으로 그렇게 오랫동안 주는 것은 군수나 시의원들이 다음 선거에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서 주는 것 아니겠느냐? 그런데서 유착이 있다는 게 다분한 거 아니냐? 한마디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거 아니냐?”며 비꼬았다.
 
한편, 양평군 상인회에서 운영 중인 장터 주차장 철도 아래 주차장과 오빈역 주차장 사용료를 철도청에 양평군이 2천만씩 매년 지급하고 있다.
 
양평공사가 존폐의 기로로 몰리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타 시에서는 주차장 관리를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양평군청은 일반 사조직들에 주차장 운영권을 수의계약으로 특혜를 주고 표를 관리했다는 오해를 받는 실정이다.
 
양평군청은 올해 약 1천8백만 원의 용역비를 책정해 용역으로 조사를 한다는 방침인데, 이 또한 혈세 낭비다. 굳이 계약 기간이 끝나면 회수해 군청이나 공단이 운영하면 될 일이다.
 
또, 수지타산 용역으로 한들 현재 사조직들이 매년 얼마의 수익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히겠느냐는 의구심도 다분하게 들고 있다.
 
또한, 양평군청이 용역은 자신들의 면피를 만들기 위함이 아니냐? 는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 용역은 지금이라도 취소해야 마땅하며, 계약 기간이 끝나는 대로 회수해 파산 위기에 내몰린 양평공사가 운영하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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