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작전사령부 주민과 상생하며, 피해 농가 일손 돕기
[배석환 기자]=태풍 ‘링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농가들을 위해서 항공작전사령부가 대민지원으로 피해 농가들을 돕고 있어 농가들이 그나마 한 실음을 놓고 있다.
이천시에 위치한 항공작전사령부는 이번 태풍 ‘링링’으로 큰 피해를 본 농가들과 지역민과 상생으로 일손 돕기 행사에 나섰다.
항작사는 11일 오전 9시부터 대월면과 모가면에 위치한 과일 농가들 찾아 태풍으로 떨어진 낙과를 수거하는 일에 약 100여 명이 동원됐다.
피해 농가인 모가면 오문환 주인은 “추석도 다가오는데 생산된 과일을 출하를 앞두고 속이 이만저만 타들어 가는 게 아닌데, 그동안 일손이 없어 낙과를 수거를 못 하고 있었던 차에 이천시와 대월농협, 항공작전사령부가 나서서 일손을 돕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항공작전사령부 박형준 본부중대장은 “항공작전사령부가 일손 돕기 지원을 나서게 돼서 대단히 감사하며 주민과 상생하는 항공작전사령부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언제든 불러주시면 찾아가 일손을 돕겠다.”말했다.
대월농협 지인구 조합장은 항공작전사령부 군인들에게 “어려운 농가들을 위해 대월면을 찾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오늘 농가들을 위해 고생해 주시고 오늘 하루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잘 끝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낙과를 수거해 과수농협에 납품하면 일정 금액을 지원하고 있고, 이렇게 수거된 양질의 과일은 전량 과일주스를 생산하는 업체로 납품한다.
피해 농가 일손 돕기 행사는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