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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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01.jpg▲ 여주시의회가 제출한 '의정예고비' 사용 내역
 
동부신문은 여주시의회의가 시민혈세인 ‘의정홍보비’를 방만하게 운영하고 불공정하게 집행한 의혹이 있어 연 3회에 걸쳐 타 매체와 협조하여 집중 기획취재 하기로 했다. 〈편집자 주〉
 
경기도 한 기초의회가 "시민 혈세인 의정홍보 예산을 일부 매체만 편파적으로 불공정 하게 집행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매체들의 강한 불만을 만들고 있다.
 
최근 여주시의회가 공개한 공식 자료에 따르면, 여주 시민들의 혈세인 '의정 예고비'는 1억 2천만 원으로 인구 대비 타 자치단체 기초의회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드러나 방만한 예산편성과 혈세낭비라는 지적이다.
 
2017년부터 2019년 3월말 현재 여주시의회 의정홍보비 집행의 그 면면을 분석한 결과 지방 메이저인 A일보와 B일보 C일보, D일보, E일보 등 자칭 지방 메이저 매체와 일부 소수 지역 매체에 편파적으로 비교적 많은 광고를 퍼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비 메이저 신문엔 메이저의 20~30%이하인 소액의 광고를 주거나 대다수 매체가 한 번도 광고를 수주 받지 못하는 푸대접을 받아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2019년도는 "일부 매체만 퍼줘 매우 편파적으로 집행했다."는 일각의 여론이다.
 
예산 1억 2천만 원 중 지난 1월 중, 속칭 지방메이저인 A일보와 B일보, C일보와 D일보, E일보 등만 수백만 원의 광고비를 집중적으로 집행했다.
 
더욱이 지난 3월에는 무슨 이유인지 F신문 한곳에만 광고를 주고 여타 매체는 배제해 모종의 특정매체와의 밀약설까지 솔솔 나오는 형국이다.
 
또 무슨 꼼수인지 여주시의회는 수시로 '꼬박고박' 보도해 주는 K일보와 S일보 등 '전국일간지' 등 대다수의 매체들은 모두 제외시켜 이에 광고를 수주 받지 못한 대다수 매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10년이 넘도록 여주시의회를 보도지료를 성실히 기사를 올린 ,N 매체와, D 매체에 대해서 노골적으로 차별한 것으로 들러났다.
 
Z매체 F기자는 “의장이나 의원들의 의정활동 상을 그때마다 보도 자료를 내주고 있는데도 타 매체에 비해 차별과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게 자존심이 상하다. 전임 의장은 그래도 골고루 균형 있게 의정홍보비를 집행해 다소 불만이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여주시의회는 독선적이고 개인 돈 주듯 입맛대로 불공정하게 집행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집행하라.”고 날을 세워 비판했다.
 
시민 J씨(59)는 “여주시의회 의정홍보비는 의장이나 사무과장 개인 돈이 아니다.” 라며 “홍보기여도 등을 참작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집행하라.”고 꼬집었다.
 
익명을 요구한 공무원 Q씨는 “여주시의회가 집행부와도 ‘사사건건’ 날을 세워 ‘불협화음’이 파생하고 있어 세간에는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형국’이다.”라며 또한 “의회행정도 독선적으로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냉소적인 여론도 돌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여주시의회 의장과 의회 사무과 관계자는 “여주시의회 ‘의정 예고비’ 불공정 집행 여론과 관련, “매체들의 불만이 있다면 이를 검토를 할 것이다.”라며 또한 ”홍보예산 집행에 있어서도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집행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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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홍보비 특정 매체 제멋대로 집행...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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