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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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시, 군 시의회 1천만원 기부하고 해외경비도 삭감하는데, 이천시 의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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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환 기자]=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 유럽에서는 하루에 수백 명씩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외국인 등이 우리나라로 입국할 경우 2주간의 격리를 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천시는 23만 이천시민과 1천2백 명의 공무원들도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밤낮으로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천시 엄태준 시장은 매일 일일 상황 보고를 이천시민들에게 아침마다 보고하는 등 이천시도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렇게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하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의회가 몰상식한 행동으로 이천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 3월 2일부터 체온감시와 손 소독 등을 시행하며 이천시청을 출입하는 민원들과 공무원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더욱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12일부터는 열화상 감시카메라까지 동원하며 이천시청 출입구를 전부 막고 1개의 출입구로만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공공건물로 확대 운영에 들어갔고 각 층마다. 민원들을 일일이 확인해 어느 부서에 가는지도 확인하는 실정이다.
 
이천시의회도 입구를 3개를 전부 폐쇄하는 초치를 취했으나 이천시의회(홍헌표 의장) 사무과장, 주무 팀장 등이 있는 가운데 출입구 폐쇄를 놓고 회의가 진행됐고, 당시 주무 팀장은 “시의원님들은 시의회 전용 출입문으로 다니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을 냈으며 당시 함께 합석해 있던 본 기자는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것”!! 이라고 말하며 급구 말류를 했지만, 5월 18일 임시회가 열리는 날 오늘까지도 출입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약 1달 전까지도 이천시 엄태준 시장은 관계자에게 “출입문을 폐쇄하고 출입하지 말 것”을 지시했지만, 당시 부하 직원들과 시의회 의원들은 이를 무시하고 이천시의회 출입문으로 출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늘 18일 임시회가 시작하기 전 9시 40분경에도 이천시의회 김학원 부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3명이 시의회 정문으로 검역과 열 감지 장치 등이 전혀 갖추어져 있지도 않은 시의회 정문으로 버젓이 출입하는 것을 본 기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시의회 사무과 직원 또한 버젓이 시의회 출입문을 통과하는 것이 목격됐다.
 
이천시의회는 이천시민 23만 시민들과 1천 2백 명의 공직자들이 이용하는 이천시청 출입을 무시하고 시의원들은 자신들이 마치 시민과 공직자들의 위에서 군림하듯 전용 출입문을 이용하는 특권을 누리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행동하고 있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이천시의원과 이런 시의원들을 부추기는 일부 공무원들 또한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천시청에서 코로나 19로 판명 자가 나올 경우, 역학조사에서 이천시의회가 연루되었는지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가 이루어져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그 책임을 전부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근 지자체들의 시의회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천 만원의 외국 여행 경비를 삭감했으며, 코로나19 성금을 1천만 원씩이나 내놓고 코로나로 어려운 시민들에게 기부하는 등 솔선수범으로 모범을 보이지만, 이천시의회는 단 한 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어 더욱 비난받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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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23만 이천시민 위에 군림하는 특혜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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