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양 팀의 경기는 서로의 공방 속에 전반전을 마쳤다. 좀처럼 깨지지 않던 승부의 균형은 후반에 갈렸다.
승부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은 후반 2분에 나왔다. 상대 왼쪽 진영을 파고들던 양평FC 18번 권지성 선수의 패스를 받은 34번 박요나 선수가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여 팀의 첫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양평FC의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은 후반 교체 투입된 28번 유동규 선수와 15번 우제욱 선수의 합작품으로 만들어 졌다.
후반 24분 우측을 파고들던 15번 우제욱 선수의 패스를 받은 유동규 선수가 가볍게 골을 밀어 넣어 두 번째 골을 만들었고, 후반 34분 문전으로 드리블 돌파하던 우제욱 선수가 상대수비수의 거친 태클에 넘어져 얻어낸 페널티 킥을 유동규 선수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로써 양평FC는 승점 32점으로 2위 김포시민구단과의 승점차를 1점차로 좁혔다.
양평FC 리그 20라운드 경기는 오는 16일(토) 15시 홈구장인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청주FC와 경기를 갖는다. 특별히 이 날 경기는 STN 스포츠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