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문화원 용문분원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 용문산 관광지내 영목제단에서 ‘제26회 용문산 은행나무 영목제’를 개최했다.
동양 최대의 유실수이자 천연기념물 제30호인 용문산 천년은행나무의 만년장생을 기원하고 양평군민의 안녕과 풍요, 화합을 기원하는 이 행사에는 정동균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는 용문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경기민요, 한국무용 등의 공연이 준비됐으며 기념식에서는 경과보고 및 분원장 인사말씀과 내빈 축사 등이 이어졌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민의 정성으로 제26회 용문산 은행나무 영목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12만 양평군민과 함께 축하드리며, 지역향토문화행사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날 영목제는 산신제, 헌주제, 기원제를 봉행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영목제단에서 봉행한 기원제에는 초헌관으로 윤건진 용문면장, 종헌관으로 이종인 경기도의원, 아헌관으로 양평문화원 박찬교 부원장이 임무를 맡아 제례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