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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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04- 여주시, 고능력 수정란 이식으로 한우 첫 암송아지 생산.jpg


[여주시 정남수기자]=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1월 11일 준오농장(대표 박준오(43), 여주시 멱곡동)에서 소 생체난자 흡입기술(OPU)를 통해 첫 암송아지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태어난 암송아지의 경우 초우량암소(후대성적 평균 : 도체중 560kg, 등심단면적 124cm2, 마블링스코어 8이상)의 난자와 유전능력이 우수한 보증씨수소의 정액을 통해 생산되었다.

 

소 생체난자 흡입 기술(OPU)이란 초음파 기계장치를 활용해 고능력 암소의 생축으로부터 다수의 난자를 채취하는 기술로, 채취된 우수한 난자와 보증씨수소의 정자를 채외 수정시켜 고능력의 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지역활력화작목기반조성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 200,000천원을 확보, OPU 사업을 추진하여 12농가에 200두의 수정란을 이식하였으며, 올해도 고능력의 수정란 이식을 위해 시 자체 사업비 48,000천원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초고능력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된 암소를 통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 기반 구축은 한우 가격 하락 및 사료값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한우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기술보급과 축산미생물팀 배영주 주무관은 “지속적인 고능력우 수정란 생산 및 이식 사업을 진행하여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우의 안정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여주시의 고품질축산물 생산단지 기반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술보급과 축산미생물팀 김상민 팀장은 “수정란 이식을 통해 생산된 소는 관외로 반출하지 않고 관내에서 계속 관리 될 것이며 여주시 축산물의 고급화를 위해 그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산미생물팀에서는 올해 22개 시범사업에 사업비 699,000천원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1월 31일까지로 농업기술센터 및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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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고능력 수정란 이식으로 한우 첫 암송아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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