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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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방초리에서는 우리 동네가 제일 좋은 것 같아! 뒤는 얕은 동산으로 둘러 쌓여 있고, 마을 앞은 확트인 드 넓은 전답이 펼쳐져 있으니 이만한 동네 있으면 말해봐”

필자는 약 40년 전 쯤인가 이 마을 주민이 자랑스럽게 하던 말이 생각난다. 

그런데 오늘의 현실은 농촌인지, 축산 지역인지, 아니면 공장 지역인지? 
처음에는 한 두 곳 생기더니 이제는 10여 곳으로 어떤 지역인지 구분이 안 되고있다. 

맑고 깨끗하던 청정지역이 축사 냄새로는 부족한지, 생활 쓰레기 수거용 차량이 수시로 드나 들며, 냄새와 오물을 실어 나르고, 화재 등으로 문을 닫은 공장터에는 산업 폐기물 등이 야적으로 쌓여만 가고 있는 현실인데도 누구하나 나서서 해결하려는 사람 없으니 주민의 원성만 높아지고 있다.

1. 마을입구의 흉물스런 불법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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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양대로 변 주평 마을 버스정류장 옆으로 그간 쓰레기더미로 주민의 민원이 끝이지 않던 곳이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새로 꾸며 졌다.

2. 마을주민을 화마(?)의 공포에 떨게하는 무허가 공장의 스폰지 더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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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크고 작은 화재로 주민들이 불안 해 하는데도 아랑 곳 하지 않고, 산업 폐기물더미가 공장 내 이곳 저곳에 쌓여지고 있어, 불이라도 나면, 마을이 불바다(?)로 변 할 것 같아 걱정들이 태산 같다.

3. 생활 쓰레기, 산업 폐기물 수거업체의 폐기물 야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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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종합재활용 업체인 (주)영성환경은 마을 복판에 위치하고 있는데 수집한 폐기물을 야적하여 장마철에 비만 오면 폐기물등이 빗물에 씻겨 나가 여기서 발생되는 오,폐수등이 마을과 하천등에 그대로 유입되고 있다. 
안성 취재본부 고영일 기자 ko481030@news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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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에서 쓰레기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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