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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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군수, 목양리 주민들과.jpg
 
서양평IC 설치 추진을 놓고 김선교 양평군수와 목양리 주민간 간담회가 지난 28일 오후 목양1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종국 건설과장, 최준수 양서면장과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서양평IC 설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군수는 서양평IC 설치와 관련해 "지난 주 도로공사 관계자가 방문하여 서양평IC 설치와 관련해 협의를 해왔다“면서, ”도로공사측에서는 108억원 전액 양평군 부담인 나들목 신설 1안과 120억 중 50억원을 양평군에서 부담하는 긴급진출입로와 병행 설치하는 2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서양평IC 설치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1안은 BC(경제성 분석)가 0.087, 2안은 BC가 0.079로 나왔다. 경제성 수치는 통상 1.0 이상은 나와야 해당 사업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의 열화와 같은 IC설치 요구와 지역 균형 발전 필요성, 양평군의 의지가 더해지면서 사업추진으로 연결됐다.
 
설명에 나선 최종국 건설과장은 “2012년 설계 당시부터 국토부는 서양평IC 설치에 부정적이었다”면서, “그러나 주민 비상대책위가 발족해 지속적으로 설치를 건의한 결과 국토부와 도로공사가 최종 2개안을 제시하게 된 것”이라고 그 동안의 경과를 설명했다.
 
최 과장은 “당초 양평군은 양방향 IC 설치를 하는 쪽으로 용역설계를 했지만 전혀 교통량이 나오지 않아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면서, “결국 정책적으로 접근을 한 결과 서울방향 IC 설치로 가닥을 잡게 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안대로 설계를 하게 되면 서울방향 터널 630M를 확장해야 하고, 양평방향 터널도 감속차선 설치로 220M를 확장해야 해서 사업비가 많이 들어가게 되고 기재부 승인도 받아야 하며, 사업비 108억원 전액 양평군이 부담해야 한다”면서, “2안은 비상회차로 출입로를 이용하여 IC를 설계하고, 총 120억원 사업비 중 비상회차로 출입로 공사 외 50억원만 양평군이 부담하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50억원 사업비에 대해 군의회 의원들과 협의하여 도로공사에 회신을 해줘야 한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물었고, 주민들과 추진위원들은 2안에 대해 적극 찬성했다.
 
양평군은 도로공사로부터 공문이 오는 대로 2안 설치 입장을 회신하는 등 꾸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도 지난 주 금요일(25일) 주민대표단 간담회를 갖고 서양평IC 1, 2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물었고, 대표단은 최종 결과(2안)를 27일 일요일 정 의원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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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군수, 목양리 주민들과 서양평 IC 현안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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