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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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이계찬기자]=한말 의병을 창의하고 참여한 양평의병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정된 ‘양평의병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지평면사무소 광장과 양평문화원 양평홀에서 개최됐다.

 

9일 지평면사무소 광장에서 진행된 창의127주년 기념 출정식 재연행사에는 정동균 군수와 전진선 군의회 의장, 지평의병 정신선양회 방영수 회장을 비롯한 의병선열 후손과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병행렬 시가행진을 진행했다.

 

봉미산 봉화대의 점화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지평의병 창의 선포 재연, 연혁보고, 기념사 및 축사, 의병찬양 시 낭송,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만세삼창에는 의병대장 괴은 이춘영의 증손부가 선창하며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서 양평문화원에서 진행된 10일 기념식에는 양평의병기념사업회 신교중 회장과 각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 의병의 역사를 영상물로 제작한 홍보영상 상영,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헌시 낭송, 의병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의 순서로 양평의병 순국선열들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의병선열들의 말씀과 그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시가 함께 진행되며 볼거리를 더했다.

 

정동균 군수는 “횃불처럼 타오른 의병정신은 현재 우리 삶에도 꺼지지 않는 불씨로 남아 크나큰 자긍심이 되고 있다”며, “의향 양평에 사는 후손으로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와 행복이 순국선열의 희생과 그 아픔의 역사에서 온 것임을 인식하고 그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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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양평의병의 날’ 기념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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