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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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봉 전 의원, “지역신문사, 사업가 A 씨,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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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봉 전 의원이 이천시 관내 언론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해당 언론사와 사업가 A 씨를 함께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천지역신문은“이천 정치권 첫 미투 폭로...“전춘봉 시의원에 성추행당했다”라고 지난 3월 27일 자 보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여성 당원인 제보자 A 씨와 B 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현역 시의원인 전춘봉 의원에게 지난해 3월 전후부터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전 의원이 ‘마사지해 주겠다’, ‘모텔에 가자’ 등의 성추행 발언과 문자메시지를 여러 번 했고, 심지어는 ‘특정 신체 부위에 어떤 수술을 했다’는 수치스러운 얘기까지 했다.“라고 했으며, 실제 제보자 A 씨와 B 씨의 휴대전화에는 전춘봉 의원의 문자메시지 내용이 남아 있어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성추행 발언과 문자 메시지도 그 주장을 뒷받침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A 씨는 “사무실과 차 안에서도 성추행을 당했다”며 특히 “더불어민주당 여성 당원 중 나와 같은 피해를 본 여성 5~6명이 더 있다”고 폭로 했었다.
 
A 씨는“전 의원은 당원으로 가입한 여성 회원에게 감사하다며 차나 식사를 제안한 뒤 여성들을 추행했다”고 덧붙였으며, 또 “전춘봉 의원이 드라이브를 제안해 외곽으로 나가면 차량 블랙박스를 제거케 하고 운전을 하게 했으며, 모텔이 있는 곳을 지날 때면 노골적으로 ‘들어가자’ 했다”고 보도했었다.
 
당시 이천지역신문은 “이천시 최초 미투 폭로“라는 점에서 당시 지역 내 큰 파장이 있었다.
지역신문은 또 당시에 보도하지 않은 후속 기사가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언론사 관계자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있다. 또 전춘봉 의원이 본인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카톡을 공개하든가 어떤 증거를 내놔바라!“ 라며 "전 의원이 해당 언론사와 사업가 A 씨를 고발한 것과 관련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업가 A 씨도 함께 고소한 것과 관련해 당사자 A 씨는 “당시 전 의원을 직접 만나서 해당 글이 자신이라 밝혔고 당시 서로 합의하고 좋게 끝내기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나를 고소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참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춘봉 전 의원이 지역신문을 고소한 것과 관련 인터뷰를 요청하기 위해 연락과 문자를 남겼으나 소식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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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전춘봉 전 시의원, 지역 언론사 경찰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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