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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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의장 박시선)는 8월 24일에 제4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후반기 의장단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여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처리하는 ‘원포인트 임시회’로서 24일 하루동안 심의·의결이 진행되었다.
 
박시선 의장은 안건 상정에 앞서 개회사를 통해 “주변 경관과 환경을 보존하고,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례안 개정의 효과를 기대하였다.
 
「여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자원순환 관련시설 중 폐기물처리업,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고형연료제품 사용시설 및 발전시설 건립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기준을 강화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날 임시회에서는 담당부서장의 제안설명, 질의응답, 의원간 회의를 거쳐 해당 조례안을 수정 가결하였다.
 
주요 내용은 「별표2 개발행위허가의 기준」의 ‘4. 특정 건축물 또는 공작물에 대한 이격거리, 높이, 배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에 기준을 신설하여, ‘5호 이상 주거밀집지역 부지경계로부터 직선거리 1,000미터 이내 입지하지 아니할 것.’, ‘왕복2차로 이상의 모든 도로에서 직선거리 500미터 이내 입지하지 아니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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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회 사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

여주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이항진 시장님과 1천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정론직필의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주시의회 의장 박시선입니다.
 
지난 7월 2일 여주시민의 기대 속에 제3대 여주시의회가 새로운 원구성을 하면서 후반기 출범을 맞았습니다.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12만 여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여주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다섯 번의 정례회와 아홉 번의 임시회를 통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201건의 조례를 제.개정하였고, 총 320건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여주시민의 일꾼으로서 의정활동에 헌신해 주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후반기에도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가 되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54일간의 긴 장마와 태풍 “장미”로 인해 전국적으로 많은 수해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여주시도 호우경보가 발령되고, 점동 원부교와 흥천 흥천교에 홍수경보가 발령되어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번 장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상반기에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여주에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방역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극복에 일치단결하여야 할 것입니다. 여주시의회는 여주시민의 안전과 생활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다각적으로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주시는 푸르른 산들 사이로 남한강이 굽이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지역입니다.
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후세에 대대손손 물려주어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여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자원순환 관련시설 중 폐기물처리업,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고형연료제품 사용시설 및 발전시설 건립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기준을 신설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주변 경관과 환경을 보존하고,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임시회를 통해 개정되는 여주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이 이를 위한 최소한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항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 여주시에는 다양한 집단민원들이 발생하면서, 행정기관과 주민간, 주민 상호간의 갈등과 반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열과 대립이 여주시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할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정부도, 정책도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양보와 타협으로 화합해야 합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행정은 공정성, 투명성, 합리성이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주시 집행부는 시민들의 의견을 객관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제도와 장치를 도입해야 하고, 시민들은 결과에 승복하는 자세를 가질 때 민주주의가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방적 자기주장, 무조건적 비난, 근거없는 의혹의 제기는 상황을 악화시킬 뿐입니다.
대화의 장을 통해 다수결의 원칙이 존중되면서도, 소수에 대한 배려가 보장되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도출해야 할 것입니다.

여주시의회는 견제와 감시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협력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 성실한 행정파트너의 역할을 견지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현안업무로 바쁘신 와중에도 임시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일선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고생하시는 모든 공직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방역생활수칙 준수로 불편한 생활을 감수하면서 침체된 경제의 고통까지 감내하시는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렵더라도 합력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8월 24일
여주시의회 의장 박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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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여주시의회 임시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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