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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이대규 기자]=우리 은혜재단공동대책위원회(강릉아산병원노동조합, 이마트민주노동조합, 국제재활원노동조합, 브링스코리아노동조합, 경찰청공무직노동조합, 해양경찰청공무직노동조합, 은혜재단노동조합, 한세대노동조합, 서울시남부교육원노동조합, 비영리민간단체 공공개혁시민연합, 이상 9개노조 1개 시민단체)는 8시간 반이나 끈질긴 교섭을 통해 마침내 6월 5일 새벽에 은혜재단 노•사 양측이 노•사합의서에 서명까지 이르게 된 점을 높이 평가하며 환영의 입장을 표한다.
 
특히, 끼니까지 걸러가면서 교섭의 끈을 놓지않고 합의를 위해 끝까지 머리를 맞댄 사회복지법인 은혜재단 그리고 은혜재단노동조합 교섭위원과 경기도노동위원회 쟁의조정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바이다.
 
우리는 그동안 은혜재단노동조합이 일부 지역언론을 통해 어용노조라는 낙인을 받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치 흔들림 없이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노조건설을 위해 매진해왔다는 점에서 백승훈 위원장과 조합원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
 
우리는 이번 노•사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사측은 노동조합을 협상의 파트너로 존중하고, 노동조합은 은혜재단의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상생의 관계가 구축되었길 희망한다.
 
아울러, 사회복지법인이 갖고 있는 오래된 적폐들을 말끔히 청산하고 은혜재단 정상화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 당국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
 
2019. 6. 7.
 
은혜재단공동대책위원회
참가단체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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